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6년 제6회 베이징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 업체의 중국 진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설치, 운영했다.
올해 베이징필름마켓 ‘한국영화종합홍보관’에는 특수분장, VFX, 3D 등 기술서비스업체를 비롯해 제작사, 애니메이션 업체, 영상위원회 등 총 15개 국내업체가 입주하여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마켓에서도 특히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한국영화에 대한 중국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참가업체에 따르면 “시내 중심으로 마켓 위치를 변경함에 따른 접근성 증대와 급속한 중국영화산업 성장으로 예년에 비해 방문자수가 대폭 증가”하였고, “단순 문의가 아닌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가지고 미팅을 요청하는 업체가 많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마켓 성과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번 베이징필름마켓과 연계하여 4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이틀간 KO-PRODUCTION IN BEIJING 2016을 개최하고, 중국과 공동제작을 준비하는 한국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모든 프로젝트 미팅 섭외가 사전에 완료되었을 만큼 중국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매년 베이징필름마켓에 참가하여 꾸준히 한국 영화 업체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지 진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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