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크루즈 사고 대비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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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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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인명 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안전대책 강화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최근 국제 크루즈 선박을 이용한 제주 관광객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제주도청,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소방서 등 19개 유관기관 담당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크루즈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크루즈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해 선박의 대형화·고령화에 따른 대형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제주해경이 주관해 개최됐다.

특히 최근 들어 제주항 국제 크루즈선 입항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3년 184회 38만6139명, 2014년 242회 59만400명, 지난해 285회 62만2068명, 올해 현재까지 86회 27만1353명이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해양사고를 유형별로 구분하고 사고 발생시 유관기관별 역할과 협조 사항을 확인하는 등 상호간 유기적인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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