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올림푸스한국이 최대 수심 45m에서도 어안 렌즈로 고화질 수중 촬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수 하우징 렌즈 포트 유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푸스 방수 하우징은 카메라에 덧씌워 사용하는 액세서리로, 방수 기능이 없는 카메라도 최대 수심 45m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방수 하우징의 렌즈 포트를 PPO-EP02 모델로 교체할 경우 기존의 방수 하우징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대구경 어안렌즈 ‘M.ZUIKO DIGITAL ED 8mm F1.8 Fisheye PRO’를 장착할 수 있어 어두운 심해에서도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M.ZUIKO DIGITAL ED 8mm F1.8 Fisheye PRO’ 렌즈는 어안 렌즈로는 세계 최초로 F1.8 밝기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수중은 빛이 적고 물체가 가깝게 보이기 때문에 일반 렌즈로는 촬영이 힘든데, 올림푸스 8mm Fisheye PRO 렌즈는 밝은 조리개와 넓은 화각으로 이를 보완하기 때문에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수중 레포츠 사진을 찍을 때 특히 유용하다.
어안 렌즈용 렌즈 포트 교체 가능 모델은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Mark II △PEN E-PL7 △PEN E-PL6 △PEN E-PL5 4종이며, 포트 교체 후 사용할 수 있는 렌즈 전체 리스트는 올림푸스한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체용 렌즈 포트 및 부품 일체를 포함한 교체 비용은 110만 원이다.
또 PEN E-PL7로 수중 촬영 시 M.ZUIKO DIGITAL ED 60mm F2.8 Macro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PPO-EP01 렌즈 포트 교체 서비스도 함께 시작된다. 비용은 49만5000원이다.
렌즈 포트 교체를 원할 경우 올림푸스한국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무상으로 택배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올림푸스 카메라 브랜드 스토어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포트 교체 시 수중 검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가 함께 실시되며, 기존의 표준 포트는 교체 완료한 제품과 함께 고객에게 돌려준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방수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인 올림푸스는 뛰어난 카메라 방수 기술을 바탕으로 하우징, 수중용 플래시, 광섬유 케이블, 쇼트 암, 밸런스 웨이트 등 다양한 전문 액세서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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