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바이브가 신곡 '1년 365'일 피처링에 참여해 준 거미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컬그룹 바이브(류재현, 윤민수)가 2년 2개월만에 정규 7집 앨범 '리피트(Repeat)'를 내놓고 음악과 가족,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바이브는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플레이스제이에서 진행된 정규 7집 ‘리피트(Repeat)’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했다.
이날 바이브 류재현은 "거미가 이번 앨범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노래도 안 듣고 '오빠 할게'라며 의리있게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민수는 "거미의 경우 음악적으로 나랑 많이 비슷한 점이 있다. 같은 느낌의 사람이 부르는게 맞다고 판단해서 거미를 섭외하게 됐다"며 "류재현이 거미가 앨범 낼 때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써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이어 그는 "여러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하다보면 음악적으로 새로운 방법이나 길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에 다양한 시도를 넣었다. 지금 가요계에서도 형태가 조금씩 바뀌어나가는 것 같다. 이번 앨범이 우리 음악인생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브 7집 타이틀곡 '1년 365일'은 가수 거미가 피처링에 참여해 애절함 감성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비와'는 이별 후 흘리는 눈물을 '비'에 비유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바이브표' 발라드다.
더블 타이틀곡 ‘1년 365일’과 ‘비와’를 포함, 총 14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엑소 첸, 거미, 정용화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알 켈리(R.Kelly)까지 대거 피처링 주자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한편 바이브는 21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7집 'Repeat(리피트)'를 전격 발매했고, 오는 6월 25일, 26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Repeat(리피트)'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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