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서를 통해 양 기관은 한·중 산업협력단지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양 기관 홈페이지 연결 등을 통한 공동 홍보 및 공동 투자설명회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양측 단지의 공동개발을 위한 추진 방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합의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옌타이시 간 상호협력 합의서는 지난해 5월 양 기관 간 교류협력 협의서 체결 이후 진행된 후속조치로서 만금과 옌타이 시가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산업협력단지로 지정된 후 공동 홍보, 투자유치 및 건설 관련 협력체계 구축과 관련한 구체적 합의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양 기관 간 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새만금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 조성 및 대 중국 투자유치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시찰에는 산동성 옌타이시 시장(장용샤), 강소성 옌청시 부시장(저우샤오취엔), 광동성 후이저우시 시장(마이쟈오멍)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일행의 이날 현장 시찰은 새만금에 대한 중국 중앙·지방정부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향후 국가 간, 산업협력단지 간 협력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만금개발청은 옌타이시장과 함께 방문한 화안그룹(회장 리구어안), 옌지엔그룹(회장 탕뽀) 등 옌타이시 소재 우량기업 방문단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투자가치, 새만금에 적합한 업종별 사업 분석, 각종 혜택 등을 설명함으로써 참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옌타이시와 추가 합의서를 체결함에 따라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이 더욱 공고해졌으며, 한중 경제협력을 선도할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 협력내용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평가하면서 “양 기관 간 교류 협력이 양국의 국가와 도시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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