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송인 이휘재가 심플한 스타일링의 이유를 공개했다.
다음 달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K STAR의 새 프로그램 '리얼하게 폼나게' 제작진은 21일 세 명의 MC 이휘재, 이특, 황광희에게 들은 속마음을 공개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운동과 식단 관리로 옷 핏이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 명 가운데 누가 가장 옷을 잘 입느냐'는 질문에도 "황광희는 어깨의 뽕을 빼야 하고 이휘재 선배는 키만 큰 것 아니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션은 열정이고 나의 인생"이라고 밝힌 광희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가 지드래곤 다음 나"라고 말했다. 또 가장 옷을 못 입는 MC로 이휘재를 꼽으며 "이휘재는 매번 똑같은 옷과 신을 신는다. 내가 이휘재처럼 키가 컸으면 더 멋지게 입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MC에게서 몰표를 받은 이휘재는 "나는 옷을 못 입는게 아니라 심플하게 입는 것이다.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이고 할라우드 배우들의 파파라치 사진을 봐도 모두 청바지에 흰 티셔츠"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내 "나는 연예인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옷이 없다. 양복 두세 벌, 구두는 검은색 한 켤레와 갈색 한 켤레 밖에 없다. 청바지와 티셔츠도 몇 개 없다"고 털어놨다.
스타들이 옷장 속에 묵혀둔 옷을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와 연예인이 팀을 이뤄 리폼해 주는 대결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하게 폼나게'는 다음 달 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