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파트는 같은 지역이라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수요층이 두텁다. 실제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분당선 죽전역과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수지체육공원(6만7000여㎡ 규모), 광교산, 단지 내 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까지 확보하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2013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형이 4억3000만원대였으나 올해 2월 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2년 여 만에 1억1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은 셈이다.
청약률도 높게 나타난다. 올 들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낸 아파트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연산 더샵'이다. 역세권과 숲세권을 모두 갖춘 이 단지는 3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6206명이 몰리며 평균 229대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태영건설은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분양한다. 광명역세권 내 유일하게 보행통로가 확보된 광명누리길이 단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고 49층의 단지로 조성돼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전 가구 남향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6개 동 1500가구(전용 84~102㎡), 오피스텔 1개 동 192실(39㎡), 총 1692가구다.
KCC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 지상 10~18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9가구로 구성된 ‘효창파크 KCC스위첸’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까지 걸어서 2분 거리인 초역세권 아파트다. 효창공원앞역은 4월 말 경의중앙선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또한 단지와 인접한 효창공원(12만2245㎡) 조망도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삼성물산은 5월 과천시 별양동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초역세권 단지로 과천에서도 알짜 입지로 꼽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는 중앙공원이 맞닿아 있어 생활 쾌적성이 좋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8㎡,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4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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