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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감염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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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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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급속확산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우리 나라 입원환자 면회 문화로 인해 환자나 병문안객 모두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음이 확인 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잘못된 관행으로 굳어진 병문안 문화을 개선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와 방문객 모두 감염병 위험을 예방하고 보호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병실면회 제한 캠페인을 시행한다.

병원는 캠페인 전면 시행에 앞서 환자와 방문객의 혼란을 줄이고자 다 각적인 방안을 동원하여 사전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입원 환자 면회객들은 1인에 한해 방문객 출입증을 발급받고 평일에는 오후6시부터 8시까지 1회 병동 면회실에서 병문안이 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회 환자를 면회할 수 있다.

또한 2인이상 병문안객을 위해 병원 현관 1층에 면회실을 마련하여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병문안 제한대상은 감염성 질환자, 노약자, 만 12세 이하 아동, 단체방문 (친지,동문회, 종교단체)이다.

방문객은 감염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하고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하고 감염위험이 있는 꽃, 화분, 외부음식물 등은 반입할 수 없다.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장은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계기로 감염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하여 가장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 지역 주민과 입원 환자 들의 병문안 자제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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