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 남중국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22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자국 내 과학실험은 정상적인 일"

중국 국방부가 차세대 ICBM 발사를 간접시인했다. 답변 내용을 웨이보에도 공개했다. [사진=중국 국방부 공식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국방부가 최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중국 국방부 신문국(대변인실)은 21일 불거진 남중국해 차세대 ICBM 발사 관련 보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중국이 국경 내에서 일정에 따라 과학연구실험을 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로 이러한 실험은 그 어떤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험 장소에 대해서는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에서 보도한 실험지점(남중국해)은 추측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안보전문 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컨 등은 지난 12일 오전(현지시간)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차세대 ICBM인 '둥펑(東風·DF)-41'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동식 차량에서 발사되는 둥펑-41은 최대 사거리가 1만4000km에 달하며 핵탄두를 10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위력적인 핵무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