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애도 물결…'전 연인' 마돈나~'J록 전설'요시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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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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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팝스타 프린스[사진='더 브레이크다운' 앨범 커버]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미국 팝스타 프린스(57)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전 세계에서 고인에 대한 추모 물결이 불고 있다.

고인과 과거 염문을 뿌린 적이 있는 마돈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그(프린스)는 세상을 바꿨다! 진정한 선지자. 그를 잃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난 충격에 빠졌다. 이건 사랑 노래가 아니다"는 글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팝스타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는 프린스의 생전 공연 사진과 함께 "충격적이고 너무나 슬프다. 프린스, 평화롭게 잠들길. 음악. 전설. 너무나 우리 곁을 빨리 떠난"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고(故) 프린스가 지난 2009년 발표한 앨범 '프린스'[사진='프린스' 앨범 커버]


아일랜드 출신 밴드 스크립트는 같은날 공식 트위터에 "충격적이고 망연자실한 기분이다. 우리 음악계가 또 한 명의 위대한 뮤지션을 오늘 잃었다. 프린스가 평화롭게 잠들길. 고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너무나 슬픈 소식. 너무나 충격적이다. 프린스는 보기 드문 천재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겼다.

가수 겸 영화배우 MC해머는 역시 고인의 공연 사진과 함께 "난 이사람(프린스)를 무척 사랑했다. 너무 빨리 떠났다. 받아들일 수 없지만 불행히도 사실이다. 천국은 그대의 것이다. 프린스, 평온 속에 잠들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일본 비주얼 록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그룹 X-재팬의 요시키 역시 트위터를 통해 "너무나 슬프다. 난 지금 충격에 빠져 있다. 당신(프린스)의 음악은 나를 포함해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프린스 사망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22일 사인을 알기 위한 부검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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