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그 동안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동산을 내달 10일 공개 매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매는 체납자 주소지에서 직접 이뤄지며,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유체동산(생활가전, 가구 등)중 환가 가치가 있는 물건을 선별해 TV, 냉장고, 소파 등 총 12점의 물품에 대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각방법은 물품별 개별 매각이 아닌 일괄매각이며, 당일 입찰한 입찰서 중 매각예정가격 이상 최고가에 입찰한 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매 물품의 감정금액 및 사진은 5월 3일부터 시청 홈페이지(http://gjcity.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압류해 두고 처분하지 못했던 가전가구 등에 대하여 실질적인 매각 조치를 단행함으로 체납액 징수 증대 및 고액체납자의 납세태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동산 공매인 만큼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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