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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28일~8월21일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문학가인 나혜석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 특별전을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지난 11월 나혜석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자화상’, ‘김우영 초상’ 등 회화 두 점이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기증 작품 외에도 나혜석이 남긴 삽화 판화 미술전람회 출전 작품 등 아카이브 자료 90여점과, 나혜석의 서신 작품으로 만든 엽서 등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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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는데 △ 1부 ‘혼돈의 시대 나혜석을 만나다’로 나혜석의 주요 연보와 초창기 자료 전시 △2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다’는 1921년 개최된 개인전을 시작으로 화가의 길을 걸은 예술가 △ 3부 ‘자유를 위한 여정을 떠나다’ 는 문학가이자 여성해방론자로서의 나혜석의 사상관이 드러나는 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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