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시·도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감염병관리본부설치 공모 사업에서 전북도가 서울, 부산, 제주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메르스 발생 이후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필요성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국회 심의를 통해 시·도 감염병관리본부 설치를 계획하고 올해 4개 시·도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전북도는 사업수행 기관으로 관내 대학병원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1차 사업계획서 심사, 2차 대면심사를 통전북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
전북도는 도비 확보 및 전문 인력 수급 등 철저한 준비 단계를 거처 오는 7월부터 감염병 역학조사 및 통계분석 능력을 갖춘 전북대병원 내 전라북도 감염병 관리본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 본부는 시․군 등 지역단위의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감염병 발생상황 점검 , 감염병 발생시 역학조사 실시를 추진하며 지역 풍토병 원인 및 통계분석, 지역내 중소 의료기관 의료감염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도 이루어질 것이다.
□ 도는 본부 운영을 통해 감염병 관리 및 대응 업무 역량이 향상되고 감염병 조기발견을 비롯해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