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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6'이 뭐기에…美 오바마 대통령 권력남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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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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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스틸[사진=티캐스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때 아닌 권력남용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6'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왕좌의 게임'은 웨스테로스 대륙을 무대로 칠왕국의 왕좌를 놓고 펼치는 가문들의 싸움과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음모와 배신, 더욱 치열해진 전투가 이어져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시즌6은 회당 제작비가 100억 원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 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왕좌의 게임6' 작가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댄 와이스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가 '왕좌의 게임6' 방영에 앞서 미리보기를 통해 첫 번째 시청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왕좌의 게임'은 출연 배우에게도 에피소드를 먼저 보여 주지 않을 정도로 보안을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즌이 더해갈수록 스포일러 방지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첫 번째 시청자가 될 거라는 말에 현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기 캐릭터인 존 스노우의 생사 여부에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영화채널 스크린은 다음 달 29일 오후 11시에 '왕좌의 게임6'을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미국에서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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