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원정도박' 정운호 대표, 구치소서 변호인 폭행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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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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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상습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착수금 반환 문제로 변호인과 다투다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 대표와 구치소에서 면담하던 도중 정 대표에게 폭행을 당하고 욕설을 들었다는 A변호사의 고소장을 지난 15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A변호사는 지난 12일 오후 정 대표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정 대표와 면담하다 착수금 반환 문제로 다투다가 정 대표가 자신을 폭행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A변호사는 정 대표의 항소심 변호를 하다 사임했고, 정 대표는 A변호사에게 착수금으로 준 20억원을 돌려달라고 주장해 양측 간 갈등이 있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A변호사는 경찰에 상해 진단서를 아직 제출하지는 않았다.

강남서는 정 대표 요청에 따라 사건을 서울구치소가 있는 경기 의왕경찰서로 이송할 방침이어서, 피고소
인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는 의왕서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정 대표는 100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데 이어 이달 8일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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