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생 대상 학습역량 온라인 진단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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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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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온라인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학습역량 온라인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역량검사 서비스를 25일부터 제공한다.

학습역량검사는 중학교 1학년 학생과 2, 3학년 배움이 느린 학생을 대상으로 어휘력·수리력·기억력 등 인지역량 검사, 설문을 통한 학습동기·자기통제·학습전략 역량 진단, 정서위기·환경위기 등 위험 정도 진단, 지원이 필요한 영역 조언 등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학습역량검사는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행동적‧환경적 요인을 설정하고 각 요인별 하위요인 문항을 추출‧측정하는 요건을 갖춘 검사로 온라인 검사 및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에 대한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맞춤형 학력향상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근거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진단-처방-지원의 체계적인 맞춤식 지원을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

학습부진 판별을 위해 지난 2014년까지 매년 교육청 예산 1억원이 지출되고 지난해에는 학교의 예산이 들기도 해 서비스를 통해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검사 및 결과 확인을 하려면 학생과 지도교사가 서울기초학력지원시스템(s-basic.sen.go.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접속하면 된다.

검사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다.

서울교육청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습부진의 인지적·정의적·환경적 요인을 진단해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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