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與 서울 당선인 오찬 회동 "수도권 민심을 기준삼아 당 쇄신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4-22 16: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악수하는 나경원 김성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일식집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 당선인 모임에서 나경원 의원과 김성태 의원이 악수하고 있다. 2016.4.22 hkpooh@yna.co.kr/2016-04-22 13:50:5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서울지역의 새누리당 당선인들이 22일 한 자리에 모여 당내 쇄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은 서울 최다선인 나경원(4선) 당선인의 주재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상견례 겸 오찬회동으로 참석자는 나 의원을 비롯해 김성태·이종구·이혜훈·이은재·정양석·오신환·지상욱 당선인 등 총 8명이 자리했다. 

오찬 직후 나 당선인은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서) 서울이 크게 패배했는데 그래서 수도권의 민심, 서울의 민심은 앞으로 단일쇄신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돼야하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서로 서울권 민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선 선거과정에서 느낀 서러움을 저마다 토로했고, 일부는 '분노에 가까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의 쇄신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까지는 이뤄지지 않았고 서울 지역 당선인들의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들이 오갔다는 전언이다. 또 냉혹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숙하면서 당을 변화시키고 쇄신하자는 취지의 대화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 당선인의 원내대표 출마 문제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은 지지 쪽으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나 당선인은 원내대표 출마 준비는 어떻게 돼 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면서 "그런 자리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원내대표가 과거와 다르게 더 헌신하고 당의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고 참석자들은 귀띔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