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퍼플 레인(Purple Rain)'의 메가히트 앨범을 낸 프린스가 사망하자마자 그의 집 위로 무지개(레인보우)가 떠 추모객이 경이로움에 놀랐다.
美 US위클리는 프린스가 사는 미네소타 챈허슨市에 있는 페이슬리 파크 스튜디오에 21일(이하 현지시간) 프린스가 사망한지 몇시간 만에 그의 노래에 딱 맞춰 무지개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추모객들은 전설적 아티스트를 추모하며 그의 집 펜스에 꽃과 기념품을 갖다 놓다가, 하늘에 드리운 경이롭고도 아름다운 현상을 목격했다.
'퍼플 레인'의 프린스는 지난 14일 애를란타의 공연이 마지막이 됐다. 공연 후 개인비행기에 올라 탄 프린스는 심각한 독감증세를 일으켜 일리노이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21일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숨진채 발견된 프린스의 부검은 22일 실행되며 직후 사인이 밝혀질 예정이다.
지난 3월 6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낸시 레이건이 사망한 수시간 후에도 레이건 대통령이 생전 자주 다녔던 팜 스프링스 골프 코스에도 무지개가 떠올라 사람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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