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가칭 '새누리당 혁신모임'은 오는 25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정치학)를 초청해 ‘2016 민의에 응답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최 교수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진단하고 새누리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모임은 총선 참패와 계파 갈등으로 위기에 처한 당을 쇄신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모여 만든 것이다. 3선의 황영철 당선인이 간사를 맡고 있고 역시 3선의 김세연, 김영우, 이학재 당선인과 재선의 박인숙, 오신환, 하태경, 주광덕 당선인 등 총 8명이 구성원이다.
이들은 앞서 원유철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 사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기로 내정되자, 총선 참패의 책임을 들어 강력하게 반대한 바 있다. 원 원내대표는 이들의 의견을 수용해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하지 않고 당선자 총회를 열기로 방침을 바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