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한진해운 신용등급 연이어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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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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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신용평가사들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했다.

나이스 신용평가는 22일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BB에서 투기 수준인 B-로 하향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나이스 신용평가는 자율협약 신청으로 인해 한진해운이 신용 위험(리스크)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한항공과 한진 등 계열사로 리스크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가도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강등하고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분류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진해운이 앞서 산업은행과 조건부 자율협약을 체결한 현대상선과 유사한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율협약에 의한 경영정상화 추진 작업을 결정했고, 채권단에 오는 25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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