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신도시 박물관단지 2단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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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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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박물관단지 2단계 사업 추진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복청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 2단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최근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2단계 사업 추진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박물관단지 전체 부지 19만㎡ 중 1단계 사업대상 부지(7만 5,000㎡)를 제외한 11만 5,000㎡에 대한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단지개발 및 조성 전문가를 비롯해 투자유치 전문가, 경영상담사(컨설턴트) 등 현장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해 2단계 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의견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2단계사업은 기존 제1단계 박물관들과 상충되지 않으면서도 혁신과 전통이 조화된 단지로 개발해 외부 관람객 유입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국립시설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등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주제공간(테마파크)형 박물관단지로 조성,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박물관단지로 조성한다.

셋째, 국립박물관단지 주변의 금강 수변공간을 충분히 활용해 명품화하고 외형의 시설뿐만 아니라 건축 초기부터 조직과 운영, 내부 내용(콘텐츠)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앞서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제1단계사업 국제공모 관리용역 착수와 애칭공모 등을 실시했다.

박명식 행복청 차장은 “국립박물관단지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인이 찾는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1단계의 5개박물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2단계 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2단계 전략을 마련해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제1단계 조성사업은 중앙공원 서남편 문화시설용지 19만㎡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7만 5,000㎡에 대해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500여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7만 5,000㎡ 연면적 7만 4,000㎡ 규모로 조성되며, 11만 5,000㎡의 2단계 사업은 현재 다각도로 사업 추진방향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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