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에도 나들이 행렬…고속도로 곳곳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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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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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황사와 미세먼지로 자욱한 토요일이지만, 길을 떠나는 나들이객들로 23일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휴게소→오산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24.6㎞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돼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 24.7㎞ 구간에서도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고,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동군포나들목→북수원나들목,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등 36㎞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중이다.

이날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에 황사가 관측되고 전국 모든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으나,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나들이 행렬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현재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도시 요금소 간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서울→강릉 4시간10분, 서울→울산 5시간3분, 서울→광주 4시간10분, 서울→목포 4시간50분 등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1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30만대가 더 나갈 전망이다.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8만대고 34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전체 교통량으로 도로공사 측은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은 467만대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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