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빅스 켄이 MBC 예능 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 출연해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빅스의 메인 보컬인 켄은 반전 보이스의 소유자인 최상엽 참가자와 함께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부드러운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한 켄은 여심을 자극하는 음색과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갖춘 파트너 최상엽과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남남 듀엣 케미를 만들어 내 듣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이미 MBC ‘복명가왕’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는 켄은 ‘듀엣가요제’에서도 안정된 성량으로 저음과 고음을 오가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선배 가수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폭풍 가창력을 보였다. 또한 파트너 최상엽과 시종일관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하였으며, 소속사 선배가수 성시경에게는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 귀여운 후배의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아쉽게도 린과 정열의 라틴녀 김민정 참가자에게 단 2표차로 패해 우승을 놓쳤으나, 관중들이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켄이 속한 그룹 빅스는 지난 19일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젤로스(Zelos)'로 컴백 후 각종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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