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구기자.[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 대표 특산물 구기자가 (사)한국전략마케팅학회가 주최하는 2016년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브랜드마케팅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마케팅 분야의 25년 전통과 5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한국전략마케팅학회는 이번 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충남지역의 농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카리스마, 원산지 정보, 시장성, 국제성, 법적 보호, 지각된 품질 등의 정도를 종합 평가했다.
청양군은 지역의 특화자원 구기자를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하고 문화, 관광,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고의 청정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청양구기자는 GAP 기반의 생산기법으로 90ha의 재배면적에 약 198ton이 생산돼 전국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구기자는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왕성해지며 다리, 허리 등의 힘이 강해지고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연구결과를 통해 간기능 개선, 항산화 효과, 성기능 개선, 고지혈증 개선 등의 효능이 입증됐다.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김신애(성결대) 교수가 ‘청양구기자의 지각된 품질, 소비자의 만족 및 신뢰전략 간의 관계’를 연구주제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 교수는 “소비자들은 구기자를 선택할 때 구기자의 기능성과 원산지 정보를 중요한 구매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나라 최대 주산지 청양지역에서의 엄격한 생산이력 관리와 구기자의 효능 검증 통한 신상품 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사업비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구기자특화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청양구기자 생산을 위해 생산시설 현대화 및 친환경구기자 생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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