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사설학원 내 성범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강사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해 건전한 학원 정착과 사회교육자로의 자질 향상에 힘쓰는 모습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23일 세종특별자치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16년도 학원 강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충청남도지회(회장 김재겸) 주관으로 강사 825명을 대상으로 했다.
성범죄와 아동학대 등 관련 사례와 법률 등을 안내하는 한편 학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범죄를 발견 할 경우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손인관 행정과장은 “세종시 관내 학원의 급속한 증가로 어느 때 보다도 학생안전 및 생활지도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강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사회교육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교육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관내 학원강사는 지난해 말 현재 244개원의 620명에서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262개원의 825명으로 205명이 증가하는 등 세종시의 팽창과 더불어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돼 앞으로도 지도 관리가 한층 더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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