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G 연속 선발 제외…미네소타는 영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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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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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인터리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되는 등 또 결장했다.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낮에 열려 박병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았다. 인터리그 원정에서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했기 때문. 하지만 조 마우어가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박병호는 벤치를 지켰다.

내셔널리그 규칙으로 치르는 인터리그 방문경기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다. 투수가 타석에 서기 때문에 박병호가 1루수로 나서지 않는 한 출전을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박병호는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고, 지난 23일 워싱턴전에서 7회 한 차례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시원하게 배트를 돌리는 볼 수 없었다.

박병호가 결장한 미네소타는 단 2안타 빈공으로 침묵하며 워싱턴에 0-2로 영봉패를 당했다. 삼진만 무려 18개를 당한 졸전이었다. 2연패를 당한 미네소타는 시즌 전적 5승1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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