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의견수렴회를 지역별로 개최하기로 한 것은 관할 지역이 15개 시·군으로 광범위하고 생활환경과 교육환경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역편차에 따른 학부모 및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요구 사항이 많이 달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개별여건에 맞는 교육정책을 수립하고자 의견수렴회를 시행하게 됐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 의견수렴회는 도내 교육지원청 별로 특색 있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자율과 책임, 독자성을 보장하고, 시·군청과의 정책 협력을 촉진해 학생에게는 교육여건 개선을, 주민에게는 좀 더 편리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찾아가는 것”이라며“의견수렴회 결과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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