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버스 연료절감장치 도입…30억원 절감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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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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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전체 시내버스 1041대에 연료절감장치를 설치하고 운전원과 업체 관리직원 교육을 거쳐 5월부터 전면 운행키로 했다 [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시내버스에 연료절감장치가 확대 도입돼 연간 30억원이상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광주시는 전체 시내버스 1041대 중 지난 2월부터 한달 간 100대에 연료절감장치를 장착해 시범 운행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연료비가 5.3% 절감된 반면, 나머지 941대는 0.92% 증가해 연료절감장치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광주시는 전체 시내버스 1041대에 연료절감장치를 설치하고 운전원과 업체 관리직원 교육을 거쳐 5월부터 전면 운행키로 했다.

연료절감장치 도입은 설치업체가 무상으로 설치한 후 연료비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준공영제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업체 관계자는 "연료절감장치가 전체 시내버스에 도입되면 연료비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적응기를 거치면 연간 8~10%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시내버스의 올해 연료비는 400억원으로 예상되며 예상 절감률 8%~10%가 달성되면 연간 30억~40억원이 절감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간 500여 억원이 들어가는 준공영제에 대해 시민들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연료절감장치 확대 도입을 통해 운송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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