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4일 공개한 ‘2015년 10월 17개 시·도별 종사자 동향(마지막 영업입 기준)’에 따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국 1621만3000명이며, 서울이 403만4000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도(370만7000명), 경상남도(105만9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전년동월대비 종사자수가 8.4% 증가해 가장 증가율이 높았으며, 부산시(+3.1%), 전라남도(+3.1%)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체 종사자의 노동이동을 살펴보면 입직률과 이직률 모두 광주시(각각 5.0%, 4.3%), 울산시(각각 4.1%, 3.8%)가 높게 나타났다.
고용부 측은 “건설업 종사자 비중이 높거나, 공공기관 이전 등 건설업 종사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지역에서 노동이동이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전년동월대비 입직률 및 이직률이 크게 증가한 지역은 대전시로 각각 0.8%p, 0.9%p 늘었다.
조사시점인 2015년 10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 수를 뜻하는 빈 일자리는 경기도, 서울, 부산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수를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시 강남구였으며, 서초구, 중구 순이었다.
시지역은 경남 창원시, 경기 성남시 순이었고, 군지역은 울산 울주군, 대구 달성군 순으로 종사자수가 많았다.
전년동월대비 종사자수 증가율이 높은 자치구는 부산시 남구, 사하구 순이고, 시지역은 전남 나주시, 세종시 순이며, 군지역은 전북 완주군, 강원 고성군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률이 높은 자치구는 광주 북구, 울산 중구, 시는 경기 광주시, 양주시, 군은 전북 진안군, 강원 홍천군 등이었다. 또 전년동월대비 이직률이 상승한 자치구는 대구 북구, 부산 북구, 시는 경기 양주시, 경북 영주시, 군은 강원 홍천군, 경북 군위군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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