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우수한 안전제품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大賞)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0번째를 맞는 ‘품질대상(大賞) 품평회’는 산업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이 유통․사용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신청대상 제품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인증을 취득한 보호구와 방호장치, 방폭전기기기로, 접수마감일 이전에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면 된다.
과거에 수상을 받은 제품이나 고용노동부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인증이 취소된 사실이 있는 업체나 관련제품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단은 신청제품에 대해 제품형태와 외관, 구조, 기능의 진보성, 사용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심사한다.
이후 8개의 우수제품에 대해 4개 부문별로 구분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최고상인 대상 1개 제품에 200만원, 재해예방 혁신상 1개 제품에 15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최우수상 3개 제품에 각각 100만원, 우수상 3개 제품에 각각 50만원이 상패와 함께 수여된다.
수상 결과는 6월 중 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선정된 제품은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기간 중 공단 홍보관에 전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제조업체는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참고해 신청서와 함께 해당제품을 내달 13일까지 울산에 소재한 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품질대상 품평회는 안전성이 높은 제품이 산업현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단은 이밖에도 우수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52-7030-933·품질대상 품평회 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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