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회사채 발행액 1조6000억원…전달보다 4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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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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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회사채 발행액이 한 달 사이 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 한 달간 금융채, 은행채,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1조6029억원으로 전월보다 41.7%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일반 회사채 발행액도 7조86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조9790억원보다 34.3% 줄었다. 

3월 일반 회사채 발행액(무보증 회사채 기준) 중 86.7%인 1조3900억원어치가 우량 등급인 AA 이상 채권으로, 우량채 쏠림 현상도 심화되는 추세다.

또 비우량 회사채 가운데 특히 A 등급의 발행액이 급감했다.  A 등급 일반 회사채는 2월 7380억원(26.9%)어치가 발행돼 지난해 말부터 나타난 회사채 양극화 현상이 다소 완화되는 듯했다.

하지만 3월에 1500억원(9.4%)으로 급감했다. 다만 일반 회사채와 달리 금융채와 은행채, ABS는 3월 발행량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이에 따라 3월 일반 회사채, 금융채, 은행채, ABS를 더한 전체 회사채 발행액은 7조596억원으로 한 달 새 10.7% 늘었다. 3월 말 기준으로 전체 회사채 발행 잔액은 398조5287억원으로 1조462억원 감소했다.

3월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을 통한 주식 발행액은 2213억원으로 84.4% 줄었다. 또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액은 116조2329억원으로 전월보다 1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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