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연구원은 "한진그룹은 2013년부터 1조원의 자금을 한진해운에 지원했지만 해운 업황 악화로 상황이 개선되지 못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자구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는 점이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향후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한진해운 감자 이후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보유 지분(33.2%) 가치 희석이 예상되는 점도 주가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