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가압장 보강공사 실시, 단수 없이 수돗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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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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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6.~4.29. 72시간 공사, 송수관로 추가 건설로 서구지역 단수조치 없이 공사 가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72시간 동안 ‘성산가압장 수전설비 2중화 구축 보강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사기간 동안에도 단수 없이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해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성산가압장은 공촌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시설로 과거에는 공촌정수장에 원수 공급이 중단되면 서구지역의 단수조치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단수지역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송수관로 3개 노선과 배수지 3개소를 추가로 건설함에 따라 이제는 단수 없이도 공사가 가능해 졌다.

실제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번 공사에 대비해 사전에 3회에 걸쳐 시행한 시뮬레이션에서도 단수조치 없이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공사기간 동안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의 주민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사기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시민 불편사항을 즉시 해소할 예정”이라며, “수압저하 등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있으면 본부 및 수도사업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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