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정부가 국제 감각이 있는 젊은 인재들을 선발, ‘전자정부 컨설턴트’로 양성한다.
행정자치부는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25일 청년희망재단에서 입교식을 갖고 '청년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청년 컨설턴트는 이날 입교식 후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하에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커리큘럼은 해외 전자정부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실습 위주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국제협력의 이해와 컨설팅 기법 △전자정부 법·제도 △전자정부 사업관리 △컨설팅 실습 워크샵 △참여형 전자정부 우수사례 전수방법 등이다.
아울러, 교육기간 내에 글로벌 컨설팅·수출기업과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연계 취업지원도 제공한다.
행자부는 오는 9월에도 청년 컨설턴트 과정을 열어 올해 상·하반기 총 1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인재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우리나라가 유엔 전자정부 평가 3회연속 1위를 함에 따라 해외로부터 전자정부 협력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세계무대에서, 우리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는 국제화 감각이 있고 패기 넘치는 청년 컨설턴트들이 필요하고, 향후 이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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