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월에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 등 사회보장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1만8318명을 발굴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 기간 11만4000명의 지원 대상자를 찾아낸 뒤 읍·면·동 조사를 거쳐 총 1만8318명에게 각각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지원 내용은 △기초생활보장 2181명 △차상위 지원 1095명 △긴급복지 지원 847명 △기타 공공복지서비스 1만1787명 등이다.
복지부는 오는 26일부터 2차 지원자 발굴에 나선다.
빅데이터를 통해 최근 3개월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 4만8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현장방문을 벌여 최종 지원자를 정할 예정이다.
특히 2차의 경우 단순히 단전 여부뿐 아니라 체납금액·월평균 사용량 등 세부 변수를 활용한 분석을 벌인다.
복지부는 "2차 대상자는 1차 때보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거쳐 선별하는 만큼 실제 발굴과 지원 성과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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