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의 농업을 이끄는 대표 농업인 단체인 홍성군4-H연합회(회장 배영환)와 농촌지도자홍성군연합회(회장 강준규)가 오는 27일과 29일, 홍성읍 월산리 및 결성면 금곡리에 위치한 공동과제 학습포장에서 총 2만 1천여개의 벼 묘판에 파종 작업을 실시한다.
이 날 설치될 예비 묘판의 품종은 새누리로, 다음 달 말까지 육묘 실패 농가 및 고령 농가를 중심으로 유상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새누리벼는 미질이 좋으며 도복지수가 낮고, 단백질 함량 6.1%, 아밀로스 함량은 19%로 밥맛이 좋아 고품질로 평가 받는 품종이다.
못자리 주문 접수는 군 농업기술센터 인재양성팀(☎630-9647)에서 대행하고 있으며, 두 농업인 단체의 판매 수익금은 연말 불우 이웃 돕기 와 농촌 청소년 후원 장학금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및 기여 활동에 쓰일 예정이라 의미가 깊다.
강준규 농촌지도자홍성군연합회장은 이 날 공동과제 활동 실시에 관해 “벼 육묘 공동과제 활동은 수년 째 4-H연합회와 농촌지도자회에서 수행해오고 있는 대표 과제로, 올 해 역시 모든 회원이 함께 협동하고 땀 흘리며 파종에서 출하에 이르는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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