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여행, 같이 떠날까요" 광진구, 내달 5~7일 어린이대공원 등지서 '서울동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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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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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동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동화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광진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동화여행, 같이 떠날까요"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내달 5~7일 어린이대공원 내부와 입구 차로에서 '제5회 서울동화축제'를 연다. 2012년부터 해마다 어린이날을 전후로 어린이대공원 안에서 선보인 이번 축제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동화로 하나가 된다.

첫 날인 5일에는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 사이 총 거리 420m 왕복 6차로 구간을 전면통제, 거리에서 펼칠 예정이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통제 구간 도로 바닥에 분필로 대형 그림을 그리는 '함께 그리는 상상도로 그림대회'를 마련한다. 지하철 어린이대공원 4거리 도로에서는 땅에 그림을 그려놓고 사방치기, 땅따먹기, 팔자놀이, 오징어다리 등 전래놀이를 동화 캐릭터 분장을 한 배우들과 함께 해본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쪽 열린무대에서 오른다. 1000명의 왕자와 공주 등 동화 속에 나오는 캐릭터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입장하면서 시작된다. 합창, 동화발레, 타악, 동화마술쇼, 버블쇼, 웃음콘서트 등 재미있는 공연을 관람하고, 미리 나눠준 장미꽃을 무대 위 하트 조형물에 꽂아 '사랑의 꽃 하트' 작품이 완성된다.

3일 동안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옆에서는 동화와 동요를 테마로 한 '닥종이 인형 전시'와 △동화캐릭터 머리스타일 재현 '동화체험 패션쇼' △야외도서관 '나루몽 도서관' 등이 준비된다.

공원 곳곳에서는 동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과 친구가 돼 전래동화놀이, 물총놀이, 비눗방울 놀이 등 다채로운 친구맺기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다채로운 동화를 콘셉트로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가미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7일 오후 4시 열린무대에서는 20명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뒤 모델이 되어보는 '내가 동화주인공' 본선이 이어진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접수해 6일 예선을 거친 참가자가 모델처럼 무대를 걸어보는 이벤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동화축제 웹사이트(http://www.fairytale-festival.org)와 블로그(http://festivalblog-fairyta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서울동화축제는 어린이에게 상상의 나라를, 어른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차 없는 거리축제로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관심과 사랑 그리고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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