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년째 실증시험사업으로 진행중인 이번 사업은 기존방식의 못자리 설치방법과 재배 노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최소한의 인력과 시간, 노력으로 고령화와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에 부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못자리 설치 방법이다.
기존의 못자리는 볍씨 담그기→ 모판상자 상토담기→ 볍씨파종→복토→농약 상자처리 등의 순차적 과정으로 많은 인력과 노동력이 필요한 반면, 원스톱 비빔 못자리는 볍씨 담그기→상토+볍씨+농약을 한번에 혼합→모판 상자에 담기 순으로 못자리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오경완 회장은 “기존의 못자리는 일관파종기를 사용하더라도 최소 7명의 인력이 투입돼 하루 평균 1,500장을 작업하는 반면, 새로운 못자리는 품앗이 없이 부부가 800장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과 병해충 예방 방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시작했다고”동기를 전했다.
또한 “못자리 설치시기와 육묘기간은 반드시 준수하고 환기 등 철저한 육묘상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벼종자, 상토, 농약 혼합 비율을 반드시 지켜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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