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대형 산불 제로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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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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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봄철 대형산불을 막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1개월 간 운영한 산불특별대책 기간 동안 관내 국유림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사유림에서도 대형 산불은 없었고, 0.5ha 이하 소면적 산불은 38건 발생되었으나 이는 지난해 61건에 비해 23건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왼쪽)과 서부지방산림청 직원들이 산불예방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서부지방산림청]


봄철 건조특보 발효일수 증가, 국회의원 선거 등 산불발생 위험이 어느 해 보다 높은 상황 속에서 산불피해를 제로화 할 수 있었던 것은 소각산불 특별대책 운영, 입산자의 화기물소지 단속 등의 산불예방 활동 강화와 헬기 공조진화 등 유관기관의 협력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야간산불 등에 대비해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산불전문 특수진화대의 예방활동과 조기진화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불리한 대응여건 속에도 체계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국유림 내 단 한건의 산불발생이 없었다”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응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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