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이은결 하남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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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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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남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세계가 인정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20주년을 맞아 내달 20∼21일 양일간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을 연다.

이은결은 지난 20년간 정형화된 마술에서 벗어나, 장르를 뛰어넘는 도전과 실험으로 대한민국 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총 800회 이상의 단독 공연, 누적 관객 8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온 그는 영상, 소리, 공간 등 독창적인 무대 표현과 예술적 상상력, 기술이 절묘하게 조합된 새로운 퍼포먼스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단순한 ‘마술’이 아닌 ’일루션(환상)’을 표현하는 국내 최고의 ‘일루셔니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공연계에 ‘매직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이은결은 마술사로서의 철학과 주제의식을 담은 공연 <더 일루션(‘The Illusion)>을 통해 ‘마술의 현대적인 개념을 다시 세운 아름다운 예술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술의 역사를 횡단하는 렉쳐 퍼포먼스 <디렉션>은 2014년 다원예술제 ‘페스티벌 봄’,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예술 공연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 시립 극장에서 공연되며 ‘작가 이은결’로서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교감해온 이은결은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시청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며 대중과 만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10년 주기마다 특별히 제작되는 프로젝트의 일환인 은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는 물론, 이은결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표현력, 그리고 기술의 절묘한 조합이 만들어낸 놀라운 메커니즘과 장르 파괴의 신선함까지, 20년 공연 내공이 총 집약된 환상적이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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