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난 23일 출산을 앞둔 여성과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주부 3백여명이 모인가운데 ‘두근두근 행복광장’을 열었다.
이날 두근두근 행복광장은 두루모아 나눔장터와 태교음악회, 다양한 체험부스 등으로 꾸며졌다. 임산부·영유아 전용 중고 장터인 두루모아나눔장터는 젊은 세대들의 육아비용 부담 경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친목과 정보교류의 장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태교음악회는 현악4중주 앙상블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이순간’, ‘10월의 어느멋진날’등 친숙한 음악을 들려줘 청취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남편들이 아내를 위해 비밀리에 준비한 사랑의 편지 낭독 시간은 태아와 아내를 향한 아빠의 사랑을 전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으며, 음악회 마지막은 경품 추첨 이벤트로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임산부 체험부스는 모유수유 상담, 임산부 영양가이드, 뷰티(네일·메이크업)상담, 임산부 체험의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길순 보건소장은 “예비부모, 가족이 나눔과 기쁨의 장을 즐기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두근두근행복광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양시 보건소는 임신·영유아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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