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윤상, "러블리즈의 음원성적 부진? 내가 아저씨라서 그런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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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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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A New Trilogy(새로운 3부작)'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그룹 러블리즈를 프로듀싱한 '윤상'이 "내가 나이가 많아 러블리즈에 피해를 준다면 아예 프로듀싱을 맡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러블리즈의 음원성적 부진은 자신의 탓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가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앨범 '러블리너스(Lovelinus)' 이후 4개월만의 컴백이다.

이 자리에서 가수이자 프로듀서 윤상이 사회를 맡으며 러블리즈를 프로듀싱한 소감을 밝혔다.

윤상은 "지금 활동하는 20대 프로듀서보다 내가 더 어린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며 "나이를 드면서 느낀건데 나하고의 나이의 차이 때문에 오는 분위기의 다름 때문에 러블리즈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으면 처음부터 이 프로젝트를 맡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까지 4번째 러블리즈의 색깔을 만들어내게 됐고 내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비록 러블리즈가 1등을 한 적은 없었지만 1등을 한다고해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 것은 아니지 않냐. 발표할때마다 설레게 만들고 대중에게 조금씩 다가간다면 그것이 러블리즈에게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기획사와 나의 노쇠함에서 오는 걱정은 기우가 아닐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러블리즈 미니2집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의 타이틀 곡‘Destiny(나의 지구)'는 가수 윤상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와 전간디 작사가가 곡으로 뉴잭스윙(New Jack Swing) 그루브를 차용한 지금까지의 러블리즈의 곡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마이너 곡이다.

이밖에 인트로인 ‘Moonrise(문라이즈), '퐁당', 감성 발라드 곡인 ‘책갈피', 하루에 1cm씩 조금씩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는 소녀의 마음을 듬뿍 담은 ‘1cm’, 펑키한 리듬의 '마음', 왈츠풍 리듬의 '인형' 등 전곡이 타이틀감이라 불릴 만큼 고퀄리티 7곡이 수록된 음반으로 한층 풍성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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