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트와이스 대결 아닌 윈윈하며 활동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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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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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베이비소울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A New Trilogy(새로운 3부작)' 쇼케이스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트와이스, 세븐틴 등과 동시에 컴백하게 된 러블리즈가 이들과의 경쟁이 아닌 '윈윈'하며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걸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가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베이비소울은 "트와이스, 세븐틴은 톡톡튀는 십대 감성을 노래하는 반면 우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를 하는게 우리의 차별성"이라고 자신들의 장점을 설명했다. 

정예인은 "트와이스와 서로 윈윈하면서 활동하고 싶다"며 "우리의 달라진 모습을 팬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도 "트와이스와 또래다. 서로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러블리즈 미니2집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의 타이틀 곡‘Destiny(나의 지구)'는 가수 윤상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와 전간디 작사가가 곡으로 뉴잭스윙(New Jack Swing) 그루브를 차용한 지금까지의 러블리즈의 곡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마이너 곡이다.

특히 ‘짝사랑의 짝사랑’이라는 안타까운 감정을 태양-지구-달 의 관계에 비유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표현들이 돋보이는 가사들이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 러블리즈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함께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밖에 인트로인 ‘Moonrise(문라이즈), '퐁당', 감성 발라드 곡인 ‘책갈피', 하루에 1cm씩 조금씩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가는 소녀의 마음을 듬뿍 담은 ‘1cm’, 펑키한 리듬의 '마음', 왈츠풍 리듬의 '인형' 등 전곡이 타이틀감이라 불릴 만큼 고퀄리티 7곡이 수록된 음반으로 한층 풍성한 매력을 더하고 있어 리스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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