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200여명 구조조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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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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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알리안츠생명이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알리안츠생명이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13년 12월 이후 약 2년만이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1981년 이전 출생, 2001년 이전 입사자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42개월치 임금이 보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1150여명의 인력 중 200명 정도를 감축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알리안츠 생명이 최근 중국 안방보험에 300만달러(약 35억원)에 매각되는 만큼 본격적인 인수합병 작업 전에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알리안츠생명의 적자가 누적된 데다 고금리 상품 비중이 높아 1조원 이상의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대표이사도 안방보험의 인수가 발표된 후 본사 직원들과 미팅을 열고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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