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청장의 선임을 결의하고 조전혁 전 의원을 비상임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성한 전 청장은 경찰청 감사관, 부산지방경찰청장을 거쳐 지난 2013년 제18대 경찰청장에 올랐다.
그는 2014년 8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책임을 지고 청장직에서 물러났으며 퇴임 후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석좌교수로 활동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인천 남동을에 출마했으나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 전 청장과 조 전 의원의 임기는 각각 2년과 1년이다.
일각에선 두 인사가 모두 에너지·전력 분야 경력이 전무한 점 등을 들어 낙하산 인사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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