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집 늦게 들어가는 동생 속마음을 알고 오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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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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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여동생이 집에 늦게 들어가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집에 늦게 들어가는 동생과 이를 걱정하는 훈남 오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동생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아버지가 딸에게 화를 내며 소리치는 모습이 그려진 것.

자료 영상에서 뇌졸중 수술을 받아 폭력적인 성향이 강해진 아버지가 딸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더이상 대화로 풀어낼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딸은 방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에 동생은 "오빠가 집에 있을 땐 괜찮은데 나만 있을 땐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오빠는 "난 아빠를 아니까 잘 맞춰주는데 내가 없을 땐 동생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패널들과 관객들도 함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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