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유공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안장자 묘소 사진 보내기’서비스를 추진한다.
묘소 사진 보내기 서비스는 현충원 의전단원이 직접 유공자의 묘소를 청소하고 고인의 넋을 달래는 진혹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사진 촬영해 유가족에게 이메일로 보내주게 된다.
이 서비스는 바쁜 일상으로 현충원을 직접 찾기 어려운 유가족에게 사진으로나마 고인을 추모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5월 한달 동안 추진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전화(☎042-820-7041~2, 전례팀)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www.dn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권율정 원장은 “유가족을 대신해 안장자 묘소를 돌보고 진혼곡과 함께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사진을 보내줌으로써 조금이나마 유가족에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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