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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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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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비닐 및 폐농약병 41톤 수거, 전년대비 115% 증가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역 환경 개선 및 영농폐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추진하는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 결과 41톤에 달하는 폐비닐과 폐농약병 등을 수거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5%가 증가된 실적이다.

고양시의 농가인구는 약 2만 1000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2% 수준에 불과하나 화훼농업 등 시설농업이 발달해 타 시·군에 비해 농업인구 대비 폐비닐 등 농업폐기물이 많이 발생하는 실정이나 수거·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농로 및 하천변 등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에 시는 이를 적정 처리하기 위해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3월∼4월을 이용해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각 통장 등 단체와 단위농협이 적극 동참해 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농촌지역 미관환경 개선은 물론 자연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농가들의 폐기물 수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가을철에도 추수가 끝난 후 추위로 얼음이 얼기 전 시점을 고려해 11월∼12월 초순경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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