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 습격] 베리굿 "천사돌, 힐링돌이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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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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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브릿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베리굿(태하, 서율, 다예, 세형, 고운)이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컴백 소감 및 활동 각오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베리굿은 “7개월 만에 컴백하는데 무대가 그리웠다. 이제 무대를 원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7개월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말할 수 있는 기간. 7개월만에 새로운 컴백을 준비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시간이 너무 지나면 무대에 대한 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준비해서 꾸준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며 “기다려주는 팬들한테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7개월은 충분한 시간 같다. 우리는 항상 공백기가 항상 짧은 편이 아니고 충분히 연습을 하고 완벽한 모습으로 나가는 편인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베리굿은 지난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베리 베리(very ber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엔젤(angel)’로 활동 중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내 첫사랑’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엔젤’은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시원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 팝 장르 곡이다.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천사가 되어주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를 담았다. 이 곡은 지난해 9월 암투병 중 사망한 베리굿의 전속 프로듀서 고(故) 주태영 작곡가가 완성한 유작 중 가장 첫 번째 곡이기도 하다.

때문에 멤버들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곡이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특히 엔젤이라는 곡명에 어울리게 포인트 안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베리굿은 “천사 콘셉트이기 때문에 머리를 넘길 때마다 천사의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한다"며 “두 손으로 피리를 부는 듯한 안무도 있었는데 핸드마이크 때문에 한 손으로 하게 됐다”고 더욱 완벽한 천사들이 되기 위한 그녀들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 역시 ‘천사돌’이다. 타이틀곡명인 동시에 천사처럼 대중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힐링돌이 되고 싶다는 각오다.

베리굿은 활동 목표로 ‘항상 신인의 자세로 베리굿을 알리는 것’을 꼽았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순위 30위 안에 들고싶다"는 소박한 바램을 들었다. 이들은 "순위 30위안에 들면 이제 날씨가 더워지니 팬들을 위해 빙수를 만들어 나눠 먹고싶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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