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김승국)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복권기금 사업인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560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 문화나눔 일환으로 작품성 및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 예술단체의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선정, 지역문예회관에서 유치한 민간공연에 대해 초청경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올려 질 작품으로는 △<Untitled>춤, 어디로 부터왔는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지킬앤하이드 갈라콘서트 총 3작품이다.
먼저 오는 6월 26일 <Untitled> 춤, 어디로부터 왔는가?는 춤이 가진 본래의 의미와 모습을 주제로 펼치는 창작 무용공연이며, 7월 23일에는 ‘꿈꾸는 청춘들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가 공연된다.
이어 11월 26일에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로 불리며 대중뿐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은 작품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갈라 콘서트로 재구성해 공연할 예정이다.
첫 무대를 여는 정형일 예술감독은 "다른 문화예술 장르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지는 발레 오페라 클래식 현대무용 등 순수예술 장르를 차례로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내 문화 격차를 줄이고, 잠재 관객 개발 역할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개의 공연에는 수원시의 문화나눔사업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총 1040석의 객석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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